카페 바닥에 남는 두 가지 오염
카페 바닥에는 크게 두 종류의 오염이 겹쳐 남습니다. 하나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조리 공간에서 튀는 유분성 오염이고, 다른 하나는 테이블과 바 주변에서 음료가 흘러 스며드는 오염입니다. 두 오염은 겉보기에 비슷해 보여도 바닥에 스며드는 방식이 달라, 같은 세정제와 같은 힘으로 닦아 내면 한쪽은 지워지고 한쪽은 남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작업 전에는 바닥을 구간별로 나눠 어느 자리가 유분성 오염에 가깝고 어느 자리가 음료 잔류물에 가까운지 먼저 살펴봅니다. 눈으로 봤을 때 색이 진하게 남아 있거나 손으로 짚었을 때 미끈한 느낌이 드는 자리는 유분성 오염일 가능성이 높고, 표면이 끈적하게 남아 있는 자리는 당분이 섞인 음료 잔류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